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회 오물 투척 사건 (문단 편집) === [[야인시대]] === [include(틀:야인시대의 사건 사고)]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2Yq92Niq0Bo)]}}}|| || 야인시대 124화 中[* 1회의 장면이 그대로 쓰였지만 BGM이 1회 대비 많이 삽입됐으며 오물 투척 장면에서는 [[전설의 영웅(야인시대)|전설의 영웅]] BGM이 나온다.] || >[[이만섭]]: 의원 여러분, 그리고 여기에 나오신 [[국무위원]] 여러분. [[삼성|재벌]]이 [[사카린 밀수 사건|사카린을 밀수했습니다]], 여러분! 나라와 국민을 배신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사실은 [[언론]]이 앞서서 보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회|국회]]는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여야 총무단은 [[직무유기|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정부는 [[우리가 남이가|뭘 하고]] 있어요? [[이병철|재벌 회장]]을 즉각 [[구속]]하지 않고 [[왜|와]] [[송사리]]만 [[꼬리 자르기|잡았느냐]], 이 말이에요![* 상기한 신문 기사 내용을 인용했다.] >의원들: 옳소! > >([[야당]] 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민주공화당|여당 의원들]]이 반발한다. 한편,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이 의사당에 도착해 들어간다) > >경찰 1: 잠깐만요! 의원님, 이게 뭡니까? > 김두한: [[사카린]]이야. >경찰 1: ...예? > 김두한: 지금 국회에 이거 증거물로 가져가는 거야. 사카린 말이야. >경찰 1: 하지만... 회의장 안에는 아무것도 반입할 수가 없습니다. > 김두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자넨 이 나라 대한민국 사람 아니야? >경찰 1: 아, 저, 하지만... > 김두한: 비켜. 이 정부 사람들 [[사적제재|혼 좀 내주려 그래]]. > >(김두한이 회의장 안으로 들어간다) > >경찰 1: 아, 저... 의원님, 의원님! >[[이상철(1893)|이상철]]: 에...... 다음은 [[김대중]] 의원, 발언하세요. >[[김대중]]: 존경하는 여, 야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생각하건대, 지금처럼 모든 국민의 눈초리와 관심이 [[서울특별시의회 본관|본 의사당]]에 집중된 적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비통과 분노의 관심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의 [[재벌]]들 어떻습니까? [[정경유착|국가의 막대한 지원과 혜택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박순천]]: 김 의원, 이게 뭡니꺼? >김두한: 사카린입니다. 증거물이에요. >박순천: 아이고, 이걸 어예 가왔십니까?[* =어떻게 가져왔습니까?] >김두한: 김대중 의원의 연설이로군요. 다음은 내 차롄데... >김대중: [[롯데정밀화학|한국비료]] 하나 세우면서 우리 국민은 6천만[[미국 달러|불]]의 빚을 졌어요! 이것은 우리 국민 한 사람이 [[일본]]에 대해서 천 원씩 빚을 졌다는 얘깁니다![* 1966년 9월 당시 [[쌀]] 20[[리터]](대략 19.2kg)의 가격이 870원이었다.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678|출처]] 2019년 9월 쌀 시세가 20kg당 54,780원이었으니 당시 천 원을 현대 시세로 환산하면 대략 6만 446원 정도의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누구보다도 특혜를 받는 재벌들이, 한술 더떠서, 밀수까지 해서 배를 불립니까? > 김두한: 옳소! > >(다시 야당 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장내가 소란스러워진다) > >이상철: 조용히 하세요! 아, 거 좀 조용히들 하세요! > >(회의장이 다시 잠잠해진다) > >이상철: 김 의원, 계속 발언하세요. >김대중: 이번 사카린 문제에 대해서, [[정일권|총리]]께서는 도대체 어띃게 생각하십니까? (정일권이 김대중의 시선을 피한다) [[민복기|법무부 장관]]은 물론이고, 내각은 총사퇴할 의사가 읎으십니까? >박순천: 아이고, 도대체 이게 [[똥냄새|무신 냄시]]고? 이게 무신 냄시요? 이거 사카린 맞아요? 아, 김 의원! >김두한: 하... 아, 그렇다니까요. >박순천: 아, 무신 사카린 냄시가 이리 고약하노? 아이고, 냄시야...[* 실제로는 아주 단단히 밀봉해 둔 까닭에 이만섭 당시 의원이 가까이에서 오물 통을 보고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 정말 사카린인 줄 알았다고 한다. 즉, 박순천이 악취를 맡는 부분은 극중 재미를 위해 각색된 장면이다. 실제로 냄새가 났더라면 국회에 반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경찰 2: 이봐, 박 [[경위(계급)|경위]].[* 아까 김두한을 접견했던 경위에게 반말을 하는걸로 보아 상관 또는 선임으로 추정된다.] >경찰 1: 예. >경찰 2: 김두한 의원 말이야, 그 통에 뭔갈 들고 들어왔던데, 그게 뭔가? >경찰 1: 사카린이라고 하던데요. >경찰 2: 이 사람아, 회의장 안엔 어떤 물건도 못 들고 들어간다는 걸 모르나? >경찰 1: 예, 그게 저... 증거물이라고 해서요. >경찰 2: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헌데 무슨 증거물 통이 그리 크단 말인가? 아무튼... > 이상철: 다음은 김두한 의원, 발언하세요. > >(김두한이 호명되자 경찰들이 놀라서 뒤돌아보고, 김두한이 통을 들고 단상에 오른다) > > 김두한: 여러분, 나 김두한입니다. 에... 오늘 본 의원이 생각하건대, 이 사카린 문제는 국민이 우리에게 총포탄을 내려치는 중요한 질책입니다. [* 여기서 [[최치환]] 의원([[김무성]]의 장인), [[육인수]] 의원([[육영수]]의 오빠)가 앞에 잠시 보인다.] 나 김두한은 환경이 나빠가지고 [[서울교동초등학교|교동보통공립학교]] 1학년이 전부올시다. 본래 아는 게 없어서 말을 잘 할 줄 모르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할 줄 모르는 행동을 나는 할 수가 있어요!''' 지금 밀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문제는... 누가 책임을 지느냐, 하는 겁니다. 본 의원은 이번에 [[제6대 국회|국회]]에 당선되자마자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서대문형무소로 직행해서 한 달 반 동안 콩밥을 먹다 나왔습니다]]. [[서울구치소|거기]]는 내가 늘 별장 삼아서 들어가는 곳이죠. 오늘 난 다시 그 곳으로 갈 준비를 해가지고 이 곳에 왔습니다. 이 [[똥|선물]]을 가지고요! > >그 동안 나 김두한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어요. [[더글러스 맥아더|맥아더]] [[미군정|정부]]에서 [[사형]]도 받았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한국 독립군 총사령관이신 [[김좌진]] 장군이십니다. 난 그 분의 피를 받아서 그 분의 사업을 완수해야겠다고 늘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요. [[5.16 군사정변|5.16 군사혁명]]이 뭡니까? 새벽 3시에 군인들이 총칼을 들고 와서 민주주의를 파괴를 했어요! 과거의 [[자유당]] 이상으로 부패했어요! 국민들을 빈곤으로 몰아넣고, [[재벌|몇몇 사람들]]에게 [[정경유착|특혜조치]]를... >이상철: 김 의원! 본 의제만 말씀하세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김두한: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본론을 말씀을 드리지요. 나 김두한은 오늘 이 자리에 [[박정희|대통령]]이 나왔다면은 국민의 이름으로 한번 호되게 따지려고 했어요. [[정일권|국무총리]]와 장관들이 대통령 대리로 나와 있으니까 이 사람들을 추궁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게 뭔 줄 아십니까? 이거 [[똥|아주 소중한 선물]]이올시다. 국민의 채찍이올시다! 나 김두한 본 의원은! 이 시각부터 이 대통령을 대리해서 나온 이 [[정일권|총리]] 이하 [[국무위원]]들을 모두 [[피고]]로 다루겠습니다. '''피고 말이에요! 죄를 지은 피고!!'''[* 실제 형사재판상에서는 피고가 아니라 [[피고인]]이라고 부른다. 피고는 민사상에서 일컫는 명칭이다. 일반인들도 두 단어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쓰지는 않으며 김두한 연설의 실제 속기록에도 그가 피고인이 아니라 피고라고 말했음이 드러나 있다. 그래서 작가의 실수가 아니라 작가가 최대한 역사상의 연설을 가져와서 고증에 충실했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내가 이것을 들고 온 것은 이 나라 재산을 도둑질 해먹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벌이에요! 국민의 [[사카린]]이올시다! 그러니까 이 내각은 지금부터 내가 전하는 이 선물을 고루고루 맛을 봐야 합니다. [[1919년|일제 치하 기미년]] [[3.1 운동]] 때, 피를 흘리며 나라를 위해 싸우던 애국 선열들이 지금 여기 나와있는 이 한심한 정부에게 주는 거예요! > >(말이 끝나자마자 통의 뚜껑을 확 열어던진다.) > >국민의 선물을 받으시오. 그리고 반성들 하세요!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욕'''이 아니라 {{{+2 '''국민의 목소리'''}}}요! {{{+2 '''국민들은 날 보고 정부에게 [[똥|이렇게 말]]을 하라고 했어!'''}}} > >[[파일:김두한 똥물.gif]] >'''{{{#904F1C {{{+5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 > >([[전설의 영웅(야인시대)|전설의 영웅]] BGM이 흘러나오고, 경찰들이 뛰어온다, 그리고 이상철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모두 놀라 일어선다.) > >(앉아 있던 [[최동열]]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김두한은 똥물을 경찰들과 내각에게 계속 뿌려대고, 경찰들은 총리와 장관들을 서둘러 대피시킨다.) > >박순천: 아이고, 다 냄새가 난다 캤다. 어유 이를 우짜면 좋노? 잉? 이를 우야면 좋노?[* 영웅시대에서는 [[차지철]]이 김두한 옆에 앉아 있었던것으로 묘사되었는데 김두한이 오물 투척할 때 차지철한테도 튀었다. 이때 차지철의 대사가 개그 그 자체였다. '''차지철 : 무슨 사카린 냄새가... (똥맛 보고 깜짝 놀라며) 어이구 냄새(x3) 어이구 저저 김두한 이놈.'''] > >(국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기자들은 오물 범벅이 된 채 황급히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국무위원들의 사진을 정신없이 찍고 있다.) > >김두한: (오물통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아수라장이 된 회의장을 바라보면서 호탕하게 웃으며 [[삿대질]]한다.)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 >(똥물을 뿌린 사건이 실린 [[중앙일보]] 신문이 나오고, 그 직후 신문이 발간되는 장면 속에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신문 뭉치를 들고 급히 출동하는 어린이들과]] 역시 똥물을 뿌린 사건이 실린 [[조선일보]]를 비롯한 여러 신문들이 교대로 잇달아 나온다.) [[야인시대]]의 [[프롤로그]] 부분인 1화 초반에 한 번 나오고 [[피날레]]인 124화에서 다시 한 번 나온다. [[수미상관]]의 구조로, 초반에 김두한이 어떤 인물인지 보여줌과 동시에 그의 일대기를 시작으로 마지막에 여기까지 도달했음을 알리는 장치다. 야인시대에서 재연한 대사는 실제 사건 당시 김두한의 장황한 발언과 비교하면 비교적 간략화된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만큼은 원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인용해 굉장한 임팩트를 자랑한다. 또 국회 속기록에는 없는 투척 직전의 대사[* 일제 치하~정부에게 이렇게 말을 하라고 했어! 실제 사건에서는 국회 속기록처럼 고루고루 맛을 보아야 한다는 말 이후에 바로 뿌렸으나 야인시대에서는 뒤에 추가로 꾸짖는 말을 보탰다.]는 국민을 대변해 위정자들에게 일갈하는 모습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당시 [[홍일점|유일한 여성의원]]이었던 [[박순천]] 의원([[김지영(1938)|배우 김지영]] 분)[*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의 발기인으로 참가한 전적이 있으나 [[박정희]] 정권 초기에는 한일협정 체결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유신정권]] 치하에서 국토통일원 고문, 육영수 여사 추모기념사업회 이사장, 대통령국정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1983년 1월 9일 작고.]의 [[동남 방언|경상도 사투리]]도 [[백미]]. [[이만섭]], [[김대중]] 의원의 연설 순서를 지키면서 나름대로 [[고증]]에도 충실했다.[* 그 외에도 [[최치환]], 부의장이였던 [[장경순(1922)|장경순]] 등이 나온다.] 촬영도 실제 사건 당시 국회의사당으로 쓰였던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이루어졌다. 1화 초반부/124화 중반부에 오물 통을 만드는 과정이 나오는데 김두한의 비서 [[정대발]]이 김두한의 명령을 받고 부하들과 함께 폭우가 내리는 밤중에 작업을 벌인다. [[탑골공원|파고다 공원]] 변소의 깊은 하수도 밑바닥에서 퍼올린 인분을 철통에 담고 그 위에 흰 [[무명]]을 덮는다. 다시 무명천 위에 [[밀가루]]를 1차로 덮고 그 위에 소량의 [[사카린]]을 깐 다음, 깨끗한 포장지로 싸면 완성.[* 그래서 김두한이 똥물을 뿌리기 위해 그 똥물이 든 통의 뚜껑을 확 열어던지는 순간, 흰 가루가 흩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다만 직접 만들러 갔던 정대발과 수행원들은 막상 김두한이 진짜로 오물을 뿌리자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데, 정말로 국무위원들의 면전에 뿌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듯. 2020년에 배우 [[김영철(배우)|김영철]]이 밝히기를 오물 투척 때 당연히 진짜 [[똥물]]을 퍼와서 뿌리지는 않았고 [[황토]][[흙]]에 [[물감]]을 섞어 만들었다고 한다. [[https://youtu.be/VTBMbL_0j5Y?t=299|#]] 우연의 일치이지만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에서 [[김영철(배우)|김영철]]이 연기한 궁예가 신하들을 똥 막대기라고 질타하는 장면이 있다. [[이환경|같은 작가]]가 쓴 것이긴 하지만... 때문에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이 둘을 연관짓기도 한다. [[https://youtu.be/pH9zyrJR8oI|사용예시]] [[https://youtu.be/7Lne8Y65pKY|스캇충 이미지는 덤]]. [[하스피탈스톤]]에서는 카레왕 김두한으로 나온다. 또한 [[https://youtu.be/37DabEldGHI?t=161|파티를 연 이승만]]에서는 [[이승만(야인시대)|이승만]]이 직접 재배한 [[루왁커피]]를 [[똥꼬쇼]]로 눈갱을 일으킨 [[임화수(야인시대)|임화수]]와 [[눈물의 곡절(야인시대)|눈물의 곡절]]에게 먹이는 장면으로 나온다. 똥물의 색을 [[청록색]]으로 바꿔서 [[민트초코]]를 강권하는 [[https://youtu.be/jBh429NANAM|민초전사]](장면은 4분 43초부터)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똥을 뿌리고 나서 김두한이 삿대질하며 웃는 장면은 김두한이 [[인성질]]을 하는 장면에 사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